박주가리는 여러해 살이 식물이며 외관이 표주박 쪼개진 것과 닮았다고 하여 박주가리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합니다. 또한 박주가리는 넝쿨식물이라 다른 나무나 물건을 감는 성질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박주가리 효능 및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박주가리란?
박주가리는 박주가리과에 속하는 다년생 덩굴풀입니다. 박주가리 씨를 나마자라 하며 가을에 익은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려 씨를 모아서 씁니다.
박주가리는 척박한 땅에서 자라듯 생명력 또한 강하다. 겨울 백하수오[큰초롱] 산행시 멀리서 볼때에 박주가리 열매의 생김새가 마치 백하수오[큰초롱]의 열매와 비슷하여 달려가 보면 박주가리 열매를 백하수오 열매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
한방에서는 박주가리 부위별로 이름을 다르게 부른다고 합니다. 꽃이 피기 전초를 건조한 것을 '나마'라고 하며, 열매를 따서 말린 것을 '나마자'라고 부릅니다. 또한 열매의 껍질을 '천장각'이라 하며 뿌리를 '나미'라고 부릅니다.
2. 박주가리 효능
- 검은머리가 나는 것을 도와주고, 무릎 관절과 허리를 튼튼하게 도와줍니다
- 산모의 젖이 잘 나오게 도와주고, 유즙분비를 도와줍니다.
- 새살이 잘 돋아나게 하며, 종기와 같은 염증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 뱀이나 독충에 해독작용이 있어 응급처치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박주가리 씨에 있는 털을 상처에 붙이면 지혈에 도움이 됩니다.
- 허약한 체질을 돕고 폐결핵에 좋습니다.
- 남성질환인 발기부전, 조루와 같은 증상을 완화시켜줍니다.
3. 박주가리 먹는 방법
박주가리의 연한 새순은 나물로 무쳐먹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독성이 있기 때문에 끓는 물에 데쳐 독성을 제거한 후 먹어야 합니다. 그밖에 효소로 만들어 먹거나, 환으로도 많이 섭취하며 자양강장용으로 담금주로 섭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4. 박주가리 부작용
박주가리 줄기나 잎을 자르게 되면 하얀색 유즙이 나오게 됩니다. 이 유즙의 경우 마비증상을 일으킬 수 있을 만큼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주의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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